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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반려견 비만 여부, '손 감촉'만으로 판단 가능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8.05.19

등뼈 만져지지 않으면 비만 가능성 높아

반려견이 유독 살이 찐 것 같을 때, 비만일지 아닐지 궁금한가? 손쉽게 알 수 있는 판별법이 있다.
 

저작자 by Lisa Cyr, flickr (CC BY 2.0)
저작자 by Lisa Cyr, flickr (CC BY 2.0) 출처 www.flickr.com/photos/borderlys/3564823751

 

견종별 표준 체중과 비교해보기
우선 반려견의 체중을 잰 후 견종별 표준체중과 비교해보자. 다 큰 성견 기준으로 요크셔테리어 1.5~3.3kg, 포메라니안 1.3~3.2kg, 시추 4~8kg, 프렌치 불독 8~13kg, 말티즈 1.8~3.2kg, 웰시코기 8~14kg, 퍼그 6~8kg, 골든 리트리버 25~36kg, 비글 7~14kg, 아메리칸 코카스파니엘 12~23kg 정도가 정상이다.

등에서 엉덩이까지 만져보는 것 도움
손으로 반려견 몸을 만져서 비만인지 아닌지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도 있다. 우선 배를 만져서 뼈의 감촉이 느껴지는지 확인해보자. 뼈가 잘 안 느껴지고 지방이 덕지덕지 붙어 있다면 비만 신호다. 등에서 엉덩이까지 만졌을 때 등뼈가 느껴지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등뼈가 손으로 느껴지지 않으면 지방이 과도하게 불어난 것이다. 반면 눈으로 봐도 옆구리 뼈가 튀어나와 있으면 너무 마른 것이다. 반려견이 표준 체중일 때 손으로 만져보고 감촉을 기억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저작자 by wormwould, flickr (CC BY-NC 2.0)
저작자 by wormwould, flickr (CC BY-NC 2.0)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onthespiral/129718855


살 빼려면 운동보다는 칼로리 낮춰야
반려견의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운동을 시키는 것보다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다이어트 전용 사료 주기=다이어트 전용 사료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열량이 거의 없지만 포만감을 높인다. 단백질은 지방 대신 근육을 늘려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때문에 쉽게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만들어준다. 단, 콩팥이나 간이 좋지 않은 반려견은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다이어트 전용 사료를 주기 전에는 수의사와 먼저 상담해야 한다.

▷간식 주지 않기=간식을 조금씩 주다보면 생각보다 섭취 칼로리량이 상당해진다. 가족 모두가 간식을 주지 않기로 약속하고 자제해야 한다.
▷사료 대신 양배추 섞기=사료의 부피는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저칼로리 식품을 섞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지나 데친 양배추 등을 섞으면 된다. 저칼로리지만 반려견은 충분히 먹었다고 만족한다.

▷사료 물에 불려 주기=사료를 물에 불려주면 먹는 양을 줄여도 포만감이 높아진다.

▷같은 양을 여러 차례 나눠 주기=같은 식사량도 여러 번으로 나눠 횟수를 늘리는 게 좋다. 공복시간이 짧아져 칼로리량이 줄었어도 반려견은 만족한다. 예를 들어 간식도 하나를 두 개로 나눠주면 '두 번 먹었다'고 생각해 만족한다.
 

저작자 by Dale, flickr (CC BY 2.0)
저작자 by Dale, flickr (CC BY 2.0)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dalesbest/14724201232


반려견 운동은 어떻게 시켜야 할까? 
반려견의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하는 운동은 큰 효과가 없지만, 증상 예방이나 악화를 위해서는 도움이 된다. 우선 개가 익숙한 집 주변에서 약 500m 거리를 천천히 걷는다. 개가 서두르면 자제시키고 20여분에 걸쳐 천천히 걸으면 된다. 반려견이 이에 익숙해졌다면 같은 거리를 걷는 시간을 20분→15분으로 단축시킨다. 이에 또 익숙해지면 왕복 2km 정도의 코스를 걷는다. 2시간 정도에 마무리하는 것이 적당하다. 개에게 부담이 큰 내리막길보다 오르막길이 있는 길을 걷는 게 좋다.

TIP) 단 몇 분의 산책이라도 시작해야
살이 쪄서 걷는 것을 싫어하고 움직이기 싫어하거나, 관절이나 심장이 약한 개도 단 몇 분 만의 산책만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조금씩 천천히 개의 페이스에 맞춰서 느긋하게 대처하며 지속한다.

 

조선일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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